목차
- 처음에는 검색량부터 확인했다
-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었다
- 직접 검색해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 같은 키워드라도 원하는 정보가 달랐다
- 제목을 정할 때 바뀐 기준
- 본문을 작성하면서 신경 쓴 부분
-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 마무리

처음에는 검색량부터 확인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상위노출에 관심을 갖게 되면 가장 먼저 찾아보게 되는 것이 키워드 검색량인 것 같다.
나도 처음에는 비슷했다.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찾아서 제목에 넣고 글을 작성하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색량이 높은 단어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해 봤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과 달리 조회수가 크게 늘지 않는 글도 많았다.
반대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키워드인데도 꾸준하게 유입이 생기는 글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 차이가 상당히 이상하게 느껴졌다.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었다
몇 개의 글을 작성하고 나서 조금씩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의미이지만, 그만큼 비슷한 내용을 작성하는 사람도 많았다.
게다가 검색하는 사람들의 목적도 굉장히 다양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실제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글의 방향이 전혀 다른 경우도 있었다.
그때부터 단순히 검색량만 보고 키워드를 선택하는 것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검색해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이후부터는 글을 작성하기 전에 직접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해 보는 습관을 만들었다.
검색 결과에 어떤 종류의 글이 많이 나오는지 하나씩 살펴봤다.
정보를 설명하는 글이 많은지, 경험담이 많은지, 업체나 상품을 소개하는 글이 많은지 등을 확인했다.
이 과정을 거치니 사람들이 그 키워드를 어떤 목적으로 검색하는지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특히 같은 단어라도 검색 결과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같은 키워드라도 원하는 정보가 달랐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단순히 개념을 알고 싶어서 검색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은 실제 경험이나 비용을 알아보기 위해 검색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제목에 같은 키워드가 들어갔다고 해서 모두 같은 내용을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글을 작성할 때는 먼저 ‘이 글을 읽을 사람은 무엇이 궁금할까?’를 생각하게 됐다.
예전에는 키워드를 본문에 얼마나 넣을지부터 고민했다면, 지금은 검색한 사람이 어떤 질문을 가지고 있을지를 먼저 생각한다.
이렇게 기준을 바꾸고 나니 글의 방향을 정하기도 훨씬 쉬워졌다.
제목을 정할 때 바뀐 기준
예전에는 키워드를 최대한 앞쪽에 넣는 제목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제목만 봐도 글에서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더 신경 쓰고 있다.
예를 들어 단순히 키워드만 나열하기보다는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함께 넣는다.
제목을 보고 클릭했는데 본문에 전혀 다른 내용이 나오면 결국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목은 자극적으로 만들기보다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바꾸게 됐다.
본문을 작성하면서 신경 쓴 부분
본문에서는 같은 키워드를 억지로 반복하지 않으려고 했다.
예전에는 키워드가 부족하면 상위노출에 불리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같은 단어를 계속 넣기도 했다.
그런데 다시 읽어보면 문장이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지금은 필요한 곳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대신 하나의 주제를 충분히 설명하고, 관련된 궁금증을 이어서 풀어주는 방식으로 글을 구성한다.
소제목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됐다.
긴 글을 한 덩어리로 작성하는 것보다 내용을 구분해 놓으니 나중에 수정하기도 편했다.
다른 글과 차별점을 만드는 방법
상위노출을 생각하다 보면 다른 글을 참고하게 된다.
나 역시 검색 결과에 있는 글을 많이 읽어봤다.
하지만 그대로 비슷하게 작성하면 결국 비슷한 글이 하나 더 생길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같은 주제라도 내가 실제로 궁금했던 부분이나 조사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넣으려고 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중요하다’라고 끝내는 대신 왜 중요한지,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되는지 등을 풀어서 설명하는 식이다.
이렇게 작성하면 글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도 훨씬 할 이야기가 많아졌다.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글을 올린 뒤 검색 결과에서 몇 위인지부터 확인했다.
순위가 생각보다 낮으면 바로 글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글을 운영해 보니 처음부터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순위 하나만 보기보다 어떤 검색어로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사람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 무엇인지 등을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고 반응이 괜찮았던 글에서 사용했던 주제나 구성 방식을 다음 글에 참고한다.
결국 키워드보다 사람이 먼저였다
상위노출을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바뀐 생각은 이것이다.
처음에는 검색엔진을 만족시키는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여러 글을 작성해 보니 결국 글을 읽는 것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면 아무리 키워드를 잘 넣어도 좋은 글이라고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을 만드는 것보다 하나의 궁금증을 정하고 그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해 주는 글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
마무리
처음에는 상위노출을 단순하게 생각했다.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를 찾고, 제목에 넣고, 긴 글을 작성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고 여러 글을 비교해 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검색량만 보는 것보다 실제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사람들이 어떤 의도로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는지 생각해 보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게 느껴졌다.
지금도 상위노출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키워드 숫자만 바라보지는 않는다.
하나의 키워드를 정했다면 먼저 검색해 보고,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다른 글과 겹치지 않는 나만의 내용을 넣으려고 한다.
결국 상위노출을 목표로 하더라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내가 궁금했던 내용이 여기 있네’라고 느낄 수 있는 글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조금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이런 식으로 하나씩 글을 쌓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